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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의 '질서 너머'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종합 1위

“이 시대 가장 논쟁적이고 영향력 있는 지식인” 조던 피터슨 신작 『12가지 인생의 법칙』 전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적 인생 강의 조던 피터슨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의 '질서 너머'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16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4월2주간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병상에서 생사를 오가며 깨달은 것을 12가지 법칙으로 정리한 '질서 너머'가 1위를 차지했다.

피터슨은 21세기 가장 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적인 심리학자다.

조던 피터슨이 3년 만의 신작 『질서 너머: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으로 돌아왔다.

그는 무기력에 빠진 청년들을 향한 거침없는 독설로 유명하다.

“어른이 되라! 인정받고 성공하기 위해 더 강해져라. 최대한 많은 책임을 짊어지라.”

전 세계 청년들은 그를 ‘인터넷 아버지’로 부르며 존경하고 따른다.

인기만큼 논란도 크다.

일각에서는 그를 보수주의자, 반페미니스트, 백인우월주의자 등으로 부르며 시대착오적인 인물이라고 비판한다.

반대편에서는 바로 그 페미니즘, 정치적 올바름, 급진주의 등으로 사회가 더 큰 혼돈에 빠지고 있다며, 그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피터슨을 시대의 지성이자 양심으로 추켜세운다.

하지만 이런 이분법적 틀로는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피터슨 현상’의 요체를 제대로 담을 수 없다.

그는 오늘날의 어떤 이론적·사상적 범주로도 분류되지 않는 지식인이다.

하나의 도그마에 사로잡히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피터슨은 융과 프로이트, 니체와 도스토옙스키, 신화와 종교, 문학과 예술, 진화론과 신경과학을 넘나들며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문제를 다층적으로 파고든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 600만 부 가까이 팔렸고, 한국에서는 30만 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던 전작 『12가지 인생의 법칙』 에 이어 2021년, 여전히 확실성과 의미에 목마른 젊은이들에게, 3년의 기다림을 깨고 돌아온 『질서 너머』는 다시 한번 전 세계에 ‘피터슨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팬데믹 이후 완전히 뒤집어진 세상 “새 시대에는 새로운 법칙이 필요하다!” 법칙 1. 기존 제도나 창의적 변화를 함부로 깎아내리지 마라 법칙 2. 내가 누구일 수 있는지 상상하고, 그것을 목표로 삼아라 법칙 3. 원치 않는 것을 안개 속에 묻어두지 마라 법칙 4. 남들이 책임을 방치한 곳에 기회가 숨어 있음을 인식하라 법칙 5.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마라 법칙 6. 이데올로기를 버려라 법칙 7. 최소한 한 가지 일에 최대한 파고들고, 그 결과를 지켜보라 법칙 8. 방 하나를 할 수 있는 한 아름답게 꾸며보라 법칙 9. 여전히 나를 괴롭히는 기억이 있다면 아주 자세하게 글로 써보라 법칙 10. 관계의 낭만을 유지하기 위해 성실히 계획하고 관리하라 법칙 11. 분개하거나 거짓되거나 교만하지 마라 법칙 12. 고통스러울지라도 감사하라 3년 전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제시한 이후, 세상은 빠르다 못해 완전히 바뀌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세상의 질서를 뒤흔들었고, 혼돈의 도가니에 우리를 가져다 놓았다.

그런가 하면 방역과 안전이라는 목표 아래 과도한 통제를 용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불안과 공포는 편가르기나 허무주의적 냉소에 더욱 불을 지폈다.

팬데믹이 지나간 뒤에도 그 후유증이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우리를 억압할 수 있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혼돈과 질서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는 새로운 법칙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 질서는 우리에게 확실성, 안정성, 예측가능성을 부여한다.

하지만 질서가 개인의 생각과 행동에 특정 방향을 강제한다면, 새로운 흐름에 맞게 변화하는 동력을 잃고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그 결과 경악할 만큼 독단적인 이분법이 증오와 냉소를 부채질하고 사회를 분열시킨다.

사람들은 자신을 돌아보기 전에 타인과 세상을 탓하고 인간의 악의와 한계에 쉽게 절망하며 모든 존재의 가치를 부정하고 냉소에 빠진다.

누구에게나 어두운 면이 있으며 우리가 세운 질서는 완벽할 수 없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요소에만 집중하면 혼돈 속에서 길을 잃을 수 있다.

우리는 기존 질서의 가치를 폄훼하지 말되, 한 발을 질서의 영역을 두고 다른 한 발로 혼돈의 세계를 디뎌야 한다

(법칙 1. 기존 제도와 창의적 변화를 함부로 깎아내리지 마라).

두 힘의 무게를 견디며 적절한 균형을 잡으면, 예기치 못한 비극이 익숙했던 질서를 무너뜨릴 때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창의적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

모두가 처한 존재의 운명은 가혹하지만, 차이를 만드는 건 각자의 선택이다.

매일 더 나은 내일을 다짐하면서도 번번이 미루고만 있는가?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냐고 원망하며 제자리만 맴돌고 있는가?

뭔가에 전념하는 게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냐고 냉소하면서도, 매일 밤 죄책감에 질식해 죽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이는가?

『질서 너머』의 새로운 12가지 인생 법칙들은 그런 유혹, 한계, 두려움, 냉소를 깨고 더 높은 인생으로 안내하는 의미의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역자 김한영은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그 후 오랫동안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문학과 예술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빈 서판』 『본성과 양육』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무엇이 예술인가』 『진화심리학 핸드북』 『하워드 가드너 심리학 총서』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팬데믹이 되려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부문을 수상했다.

<편집인 배석호 icandoitbae@naver.com, 02-3664-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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