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편집 배석호 icandoitbae@naver.com, 02-3664-1650, 2022.6.3>
- 영아기에는 ‘추락’, 그 외 연령은 ‘미끄러짐·넘어짐’ 사고가 가장 많아 -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어린이 위해정보는 총 109,132건으로 팬데믹 이전에는 매년 24,000건 이상 수집되는 등 매년 15,000건 이상 접수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종합병원의 어린이 환자가 크게 줄어, 어린이 위해정보 접수 건수는 감소했으나 가정 내, 실외 등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어린이 위해정보 병원 접수 건수는 ’19년 대비 ’21년 37.0% 감소(24,354건 ⟶ 15,343건)
어린이 안전사고는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걸음마기에 가장 많이 나타났다.
‘영아기’에는 ‘추락’사고, 그 외 연령대에는 ‘미끄러짐ㆍ넘어짐’ 사고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발달단계별로 주요 위해원인 품목도 차이를 보였다.
(영아기) 침대, (걸음마기) 바닥재, (유아기) 킥보드, (학령기) 자전거 어린이 안전사고의 경우 ‘걸음마기’ 이하(0~3세)는 주위 환경의 영향으로, ‘유아기’ 이상(4~14세)부터 환경과 더불어 어린이의 행동적인 특성이 안전사고 발생에 미치는 것으로 분석돼, 연령이 증가할수록 주기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가드를 설치하고, 떨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바닥 매트 등 충격 완화 장치를 설치할 것
▲ 바닥에 떨어진 물기나 기름기는 바로 닦고, 욕실이나 화장실 등 미끄러운 곳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할 것
▲ 어린이가 바퀴 달린 것(자전거, 킥보드 등)을 탈 때는 항상 헬멧과 보호대를 착용하고 정해진 장소에서만 타도록 지도할 것
▲ 어린이가 바퀴 달린 것(자전거, 킥보드 등)을 타기 전에 충분히 사용법을 숙지하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어린이·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분석하고, ‘어린이안전넷*’을 통해 안전 콘텐츠 등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와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위해정보 모니터링·분석을 통해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 어린이 안전사고 주의사항 및 예방 방법 □ 영아기(0세) ㅇ 침대 추락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아이를 침대에 혼자 두지 말고 침대에는 안전가 드, 바닥에는 완충재를 설치해 주세요. ㅇ 유모차, 카시트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안전띠를 채워 이용해주세요. □ 걸음마기(1~3세) ㅇ 미끄러짐·넘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끄럼 방지 바닥재, 매트 등을 사용해 주세요. ㅇ 베란다, 창문 밑에는 아이가 딛고 올라갈 만한 물건을 두지 말고, 어린이들이 침대, 소파, 서랍장 등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도록 지도해주세요. ㅇ 뾰족한 가구 모서리에는 모서리 보호대를 설치해 주세요. □ 유아기(4~6세) ㅇ 바퀴 달린 탈것(자전거, 킥보드 등)을 탈 때는 항상 헬멧, 보호대를 착용하고 정해진 곳에 서만 이용하도록 지도해주세요. ㅇ 놀이터에는 항상 보호자가 함께 가고, 아이가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는 옆에서 꼭 지켜보 세요. □ 학령기(7~14세) ㅇ 바퀴 달린 탈것(자전거, 킥보드 등)을 타기 전에 충분히 사용법을 숙지하여 이용할 수 있 도록 해주세요. ㅇ 놀이를 할 때는 편한 운동화, 바지 등을 착용하도록 해주시고, 목걸이 등 장신구는 하지 않 도록 지도해주세요. ㅇ 학교, 학원 등 교육시설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지속적으로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