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미술전 「空(Śūnyatā)」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4월 12일(월)부터 6월 30일(수)까지 개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은 현대불교미술전 「空(Śūnyatā)」을 4월 12일(월)부터 6월 30일(수)까지 개최한다.

현대불교미술전 「空(Śūnyatā)」에는 조선시대 괘불과 함께 조각, 회화, 설치, 영상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별 전시되는 국보 301호 <화엄사영산회괘불>은 불교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거행하기 위해 제작된 대형 그림으로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불화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시에 출품한 작가들은 강용면, 김기라, 김승영, 김태호, 노상균, 윤동천, 이수예, 이용백, 이인, 이종구, 이주원, 전상용, 천 경우 등 13인으로 국내외 현대미술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13인의 현대미술 작가들은 자신의 개성적인 예술 언어로 전시 주제인 ‘空’이라는 불교 사상을 풀어낸다.

출품작들은 우리가 사는 이 땅과 현실이 품고 있는 정치·사회·생태·환경 그리고 개인사의 다양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空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이른바 관세음(觀世音)의 결실이자‘시대의 증거물’들이다.

김영호 예술감독(중앙대 교수)은“문명사적 전환기로 불리는 어려운 현실에서 이번 전시가 종교의 경계를 초월한 보편적 진리의 이상을 현대미술의 형식을 통해 성찰하고, 그 예술적 결실을 대중들과 더불어 소통하고 나누는 기회”라고 전시기획의 취지를 말했다.

空 사상은 인간과 모든 만물에 고정불변하는 실체가 없음을 가르친다.

모든 사물은 자기동일성이 유지되지 않고 변하며 독립 자존하지 않아 실체가 없다 하여 무상(無常)과 무아(無我)의 개념으로 설명된다.

서로가 함께하며 연관되어 있기에 ‘나는 너이고 너는 나’라는 연기(緣起)의 개념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조선 후기 국가 공식 참형장이었던 서소문밖 네거리에 2019년 6월 1일 개관하였다.

비단 천주교 신자만이 아닌 많은 이들이 죽임을 당한 역사적인 공간이다.

원종현 관장 신부는 “현대불교미술전 「空(Śūnyatā)」이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부여된‘종교와 사상의 경계를 넘어 모두에게 열린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는 가치를 실현하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개막식(4월 12일(월), 오후 4시 개최)에는 국무총리, 문화체육부장관, 서울시장, 천주교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 대한불교조계종 호계원장, 화엄사 주지,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50여명의 인사가 참석하였다.

<편집인 배석호 icandoitbae@naver.com, 02-3664-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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