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도심 속에서 배낭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의 자생적 모임으로 생겨나 공통의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오고 가며 쉴 수 있는 소통의 장소로 대학로에 위치한 ‘떠나자 배낭여행’의 장순민 사장과의 인터뷰를 가지게 되었다.
Q1 떠나자 배낭여행에 오시는 고객들은 다른 카페와는 조금은 다른 분들이 모이신다고 들었다. 이 카페는 어떻게 시작이 되었고 주로 어떠한 분들이 이곳에 오시는가?
-떠나자 배낭여행의 까페의 처음 출발은 싸이월드 동호회에서 출발을 하였고 계속 모임을 갖다가 막연하게 여행 관련된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저희만의 공간이 필요해서 한 5년 전부터 이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동호회를 통해서 모이게 되고 자기들이 관심이 있는 나라들별로 오프라인으로 만나 모임이 묶여지게 되고 지금은 10개 국가별로 모임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그 나라에 대한 스터디 형식으로 사람들이 모여지게 되었다.
여행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끼리 자신들이 관심이 있는 나라에 따라 동호회 형식으로 만나게 되고 그 나라에 대해 스터디를 같이 하자하게 되어 여기 스터디 카페 같은 곳에 와서 정기적으로 몇 번씩 와서 정보의 교환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Q2. 규모가 동호회라고 했을 때는 하루에 몇 명 정도 되는가?
- 하루에 한 10명에서 15명 정도이다. 또한 외국인도 한국에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고 여행을 계획하는 자들에게 자기 나라의 정보를 전해주기위해 자연스럽게 모임에 참여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다.
온라인 동호회에서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그 지역에 가까이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카페에서 오프라인으로 만남을 가지며 배낭여행을 위한 정보의 교환과 친목을 나눈다. 따라서 이러한 모임이 여러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어 지점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이러한 카페 형식으로 생기기도 하였고 아니면 작은 단위로 소그룹 식으로 해서 각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Q3. 모이는 분들은 학생들이 많은가 아니면 직장이들이 많은가?
-대부분의 모이는 분들은 90%가 직장인이다. 자신들의 바쁜 직장 생활에서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서 여행 계획과 정보를 얻고 사람과의 소통을 나누는 것이다.
Q4. 거의 90% 가 직장인들인데 그들은 어떠한 목적으로 여행을 계획하나요?
-1주일에서 10일 정도의 잠깐 다녀오는 분들이 대부분 많고 직장을 그만두고 6개월이나 1년을 계획하고 가는 분들도 가끔 있다. 나라별로도 요즘은 중국의 인건비가 비사다 보니 회사가 베트남으로 이전을 하게 되고 따라서 베트남의 경우는 업무와 관련된 분들이 많고 스페인과 같은 경우는 80% 이상이 여행이다 또한 대관 장소로도 많이 쓴다. 보통 금요일 토일로 요즘 학생들은 멀리 가는 것을 싫어하다보니 MT 같은 것을 위해 학생들에게 대관을 한다.
편안하면서도 부담 없이 스트레스를 가지지 않고 여행이라고 하는 공통 주제를 가지고 준비하며 여행을 꿈꾸지만 부족한 정보 속에서 자유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의 커뮤니티공간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 삶의 한 단층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